태안의 고통을 느끼고 왔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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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험학습 보고서
태안 봉사를 다녀온 뒤..
도봉정보산업고등학교 2학년 3반 29번 최낙훈
도봉정보산업고등학교 2학년 3반 29번 최낙훈
겨울방학을 하기 전에 선생님께서 태안에 가서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고 하셨을 때 솔직히
내키지 않았다.
겉으론 ‘네’ 라고 대답을 했지만 속으론 ‘나 말고 가는 사람 많은데 구지 내가 갈 필
요 있나...’ 라는 생각이 들었다.
1월 7일 월요일, 새벽 6시에 일어나서 갈 준비를 하고 친구들과 함께 동대문운동장에 갔다.
버스를 타고 2시간 30분정도 가니 태안에 도착했다.
도착하자마자 그 곳에서 봉사활동을 들은 뒤 바닷가에 갔다.
바닷가에 들어서자마자 마스크를 썼는데도 기름 냄새가 풍겨왔다.
그나마 이 곳은 피해가 덜 심각한 곳인데도 말이다.
우선 거기서 준 옷이나 걸레들로 돌맹이들을 하나하나 닦았다.
그런데 생각보다 돌맹이가 안 닦여서 ‘다 닦인건가?’ 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.
돌들이 워낙 많다보니 닦아도 닦아도 두 번째 할 일은 바다에 기름종이를 적셔서 기름들
을 스며들게 하는 것이었다.
기름을 스며 들게해서 깨끗해진 자리는 새로운 바닷물과 합쳐지면서 다시 기름에 더러워
지는 일이 한창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이제 철수해야한다고 하셨다. 아직 밤이 되려면
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왜 철수하나 했는데 밀물 때문에 곧 있으면 작업을 못한다고 하셨
다.
다.
철수하면서 주변을 돌아보니 아직도 바닷물은 기름으로 얼룩져있고 기름이 낀 돌맹이들이
이렇게 많은데 뒤로 한 채 돌아가려니 마음이 착잡했다.
서울로 가는 버스를 타면서 정말 아쉬운 마음이 내내 남았다.
나와 친구들은 태안에 다시 한 번 와서 봉사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.
뉴스에 보면 태안에 많은 사람들이 봉사하는 모습이 비춰지지만 이 마저도 부족한 느낌이
든다.
100년 걸릴 일을 1명이서 하면 100년이 걸리겠지만 10명이서 한다면 10년이면 할 수 있다.
이처럼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태안에 관심을 갖고 봉사하러 와준다면 그만큼 배로 태안을
빨리 재생할 수 있을 것이다.
다음 번에 갈 땐 좀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가서 뜻 깊은 추억을 만들어야겠다.
이런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한국환경청소년서울연맹에게 감사드리고 다시 한 번 이런
봉사 활동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다시 참가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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